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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부의 인문학 | 브라운스톤(우석) 작가 | 오픈마인드 출판사

by 김태리 Taeri 2021. 12. 14.

부의 인문학


젊은 나이에 재태크로 많은 자산을 보유하게된
유튜버들의 영상을 종종 (사실 자주) 본다.
그리고 그들의 추천으로 읽게된 <부의 인문학>

책은 전체적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들의 말을 빌려 경제에 대해
경제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아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식이다.

부자가 되고 싶지만, 경제를 공부해보고 싶지만,
아는 것이 없어 일단 기본적인 상식을 쌓고 싶은 사람들,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이 보기 좋은 책 같다.

경제학쪽은 워낙 같은 학자라도
상반된 의견이 충돌되기도 하고, 정답은 없지만…
작가님은 나름 노벨상으로 검증된 학자들의 의견을 인용하여 본인의 의견에 신뢰도를 높인다.

코인 노래방, 카페, 모바일 대리점 등
하루에도 수 십개씩 생겨나는 가게들을 보며
단순히 잘 되니까 자주 생기겠거니 했다.

한참 뒤에 일이지만 늘 사업할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단순한 생각으로 했다간 망했겠다 싶은 깨달음을 얻었다.

이러한 곳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남들에게도 쉬운 사업은 큰돈을 벌 수 없는 사업이다.


내가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는 중요치 않다.
성적의 결과만이 나의 공부 실력을 판단한다.

나의 고생과 노력은 상대에게 고려사항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잘 하는지 보이는 결과가 중요하다.
잔인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좋은 결과를 위해 늘 노력해야하는 건 맞는 것 같다. 운도 중요하고.

노력해도 안되는거
노력하지 않으면 기회조차 없으니까…


동네에 GTX가 개통될 거라는 소식을 들었다.
당연히 우리 동네의 값이 오를것이고,
우리 동네 상권이 활발해질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오히려 우리 동네 사람들이 서울로 쉽게 나가기 때문에
동네 상가가 타격을 받게 되고 서울은 더 발전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부자가 되려면 단순히 하나의 사건에 하나의 결과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에 파생된 수 많은 가짓수를
동시에 생각해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하는 것 같다.

내가 어른이 되어 직접 경험하며 뼈저리게 깨달은 것.

의도가 선하더라도 선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

경제가 어려운 이유.


어렵다고 포기하지말고 그럴수록 더 알려고 노력해야하는 것 같다.

그냥 놓아버리느냐, 파고드느냐가
가난하게 사느냐 부자가 되느냐의 차이를 만들지 않을까

며칠 전 읽은 주식책에서 배운
골든 크로스와 데드 크로스.

를 바로 이 책에선 ‘엉터리고 헛소리’라고 말한다.

이래서 책은 한 권이 아니라 여러 권을 읽어야 한다.
하나만 보고 하나만 믿고 하나에 빠져 있는 것이
현 시대에 가장 위험하고 조심해야할 부분.

자식에게 주식을 물려줄까? 적금을 들어줄까?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요즘 용돈 대신 주식을 주기도 한다는데 (부럽당^_^)
자식에게 최고의 투자는 교육이라 말하는 책.
맞는 말 같음.

이 책을 읽으며 누구나 그랬겠지만
서울에 집 한 채 사두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ㅎㅎ

아직 부동산에 투자할 여건은 안되니까
지금은 열심히 시드머니를 모으면서
스스로의 교육에 열심히 투자해야겠다.

경제 어렵다.
그래서 휘둘리기도 싶다.
적어도 휘둘리지 않으려면, 꼭 공부해 둬야 할 분야다.

그리고 그 시작에 읽기 좋은 쉬운 경제 도서
< 부의 인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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